무기질비료는 전체 공급량의 97%가 농협을 통해 공급되는 구조로, 비료가격은 농협과 생산업체와의 입찰·협상 등을 통해 결정된다. 중동전쟁 여파로 국제시장에서 비료의 원료가 되는 요소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37.7% 상승하면서 농가 안팎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농협은 이날부터 비료 판매 가격을 포대(20㎏) 기준 이전 가격 대비 평균 3440원 인상해 공급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 추경을 통해 추가 반영된 보조금(2560원)을 고려하면, 농가 실제 부담 증가액은 포대당 평균 880원 수준이라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연초에 배정된 보조금을 미사용한 농업경영체로 제한된다.
농식품부는 농가 경영비 절감과 토양 환경개선을 위해 농협 비료 판매 시스템과 비료사용 정보를 연계할 방침이다. 또 무기질비료의 대체를 위해 가축분뇨 퇴액비 활용 지원도 넓혀나간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비료 가격 상승에 대비해 추경 예산 확보 등 농가의 경영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중동전쟁 등 위기상황에도 비료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비료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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