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음 지방선거까지 행정통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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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다음 지방선거까지 행정통합 어려워"

한라일보 2026-06-08 18:1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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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다음 지방선거까지는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정부 임기 내 추가 행정통합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통합 출범한 전남광주특별시에 이어 추후 통합하는 지방정부들에 대해서 기존 혜택들이 계속 유지 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국민이 뽑은 대표들이 다 있는데 중간에 그만두라고 할 수 있겠느냐"라며 "처음 시작한 충남·대전은 이상하게 반대했고, 대구·경북은 하다 보니 또 내부 반발이 있는데 억지로 밀어붙이는 것까지는 할 수가 없어서 결국 전남·광주만 통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같은 답변은 최근 지방선거를 통해 각 지역 일꾼이 새롭게 선출된 상태에서 이들 지역에 대한 행정통합을 다시 논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지방 이전과 관련해서는 "(공기업 이전이) 엄청난 효과가 있느냐, 효과가 작기는 하지만 있는 건 분명하다"며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내부의 저항을 조금 이겨내면 (되고) 공기업 지방 이전은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이전하되 분산을 시키면 집중 효과가 떨어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몰아 보낼 예정"이라고 말해 공기업을 지역에 고루 배분하는 것에 중점을 두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서는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와 매력,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국민적 에너지를 디딤돌 삼아 K-이니셔티브의 시대를 열겠다"며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 자주 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중에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 세계에서 전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반도체 외 다른 산업 부문에서도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역할을 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육성해내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의 과실이 특정 기업, 특정 지역, 특정 부문에 머물러선 안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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