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골든보이→2022 조커→2026 홍명보호 최고 플레이메이커로…이강인의 든든한 성장, 이제 주인공이 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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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골든보이→2022 조커→2026 홍명보호 최고 플레이메이커로…이강인의 든든한 성장, 이제 주인공이 될 시간

스포츠동아 2026-06-08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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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꾸준히 성장해 대표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 U-20 월드컵서 골든볼을 수상했고, 2022카타르월드컵에선 조커 역할을 수행했으며, 홍명보 감독 체제 현 대표팀에선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왼쪽부터).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강인은 꾸준히 성장해 대표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2019년 U-20 월드컵서 골든볼을 수상했고, 2022카타르월드컵에선 조커 역할을 수행했으며, 홍명보 감독 체제 현 대표팀에선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왼쪽부터).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지난달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지난달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왼쪽)이 2일(한국시간) 사전 훈련캠프에 합류한 이강인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왼쪽)이 2일(한국시간) 사전 훈련캠프에 합류한 이강인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한국축구 유망주에서 대표팀의 주축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한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을 정조준한다.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57) 체제 대표팀 공격의 핵심이다. ‘홍명보호’가 치른 23경기 중 18경기에 출전해 1골·6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 최다 도움이다. 주장 손흥민(34·LAFC)의 4도움보다 많다. A매치 통산 성적도 47경기 11골·1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돋보인다.

대표팀의 주력 포메이션인 3-4-3에서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윙어로 나선다. 좁은 공간에서도 볼을 지켜내는 드리블,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침투 패스와 정교한 왼발 킥은 대표팀의 강력한 무기다. 12일(한국시간) 체코와 2026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둔 대표팀은 결정적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그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이강인은 태극마크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기대주로 주목받은 그는 같은 해 9월 조지아와 평가전(2-2 무)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생애 첫 월드컵이었던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2-3 패)서 0-2로 뒤진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그는 1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규성(28·미트윌란)의 헤더골을 도왔다. 대회 4경기에서 1도움을 올려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 대표팀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카타르월드컵까지였던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의 경기당 출전 시간은 39.1분(10경기 391분)이었으나, 홍 감독 아래에선 75.9분(18경기 1366분)으로 크게 늘었다. ‘홍명보호’의 전체 선수 가운데 출전시간도 4위에 오를 만큼 입지가 탄탄하다.

대외적 위상도 높아졌다. 축구통계전문 트란스퍼마르크트 기준 이강인은 북중미월드컵 A조 4개국 선수 중 개인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2800만 유로(약 499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월드컵 2차전 상대 멕시코의 스포츠 매체 레코르드는 “이강인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지녔다. 한국에 역동성을 불어넣는 선수”라는 호평과 함께 경계심을 드러냈다. 최근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는 것도 그의 명성을 증명한다.

이강인의 유럽 무대 경험은 대표팀의 든든한 자산이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이상 스페인)를 거쳐 2023년 7월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그는 리그 3연패와 2연속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현 소속팀에서만 총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에서 쌓은 노하우와 승리 DNA는 월드컵서도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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