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파이터즈가 배재고등학교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첫 생중계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SBS 플러스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배재고를 10-4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파이터즈는 타선의 응집력과 마운드 운영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1%, 타깃 시청률 0.5%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파이터즈는 2회말 경기 흐름을 단숨에 가져왔다. 상대 제구 난조를 놓치지 않고 연속 출루로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박재욱과 최수현 등의 활약을 앞세워 대거 4점을 뽑아냈다. 이어 3회말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렸다.
배재고는 6회초 반격에 나섰다. 김하랑의 볼넷과 박준혁의 2루타를 발판 삼아 추격에 성공했고, 임태강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파이터즈는 곧바로 응수했다.
6회말 주장 박용택의 희생플라이와 이택근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점수 차를 벌린 파이터즈는 이후 배재고의 추격을 차분히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재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고현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반격 의지를 드러냈지만, 파이터즈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이 위기 상황을 넘기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MVP는 이택근에게 돌아갔다. 그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타선을 이끌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택근은 경기 후 “안타를 꼭 치고 싶었다”며 웃은 뒤 “선수 시절보다 더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야구장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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