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대피경보 발령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8일 오전(현지시간) 라트비아 영공을 침범한 드론이 격추됐다고 BNS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트비아군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프랑스 전투기가 출격해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라트비아 당국은 영공을 침범하는 비행물체가 탐지되자 이날 오전 9시20분께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동부 루자·발비·알룩스네 지역에 대피경보를 발령했다가 1시간여 만에 해제했다.
지난달 19일에는 에스토니아 남부 버르치애르브 호수 인근 상공에서 나토 F-16 전투기가 미사일을 쏴 드론을 격추한 바 있다.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를 향해 날린 게 경로를 이탈해 에스토니아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나토 동부 전선에 해당하는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날리는 드론이 종종 영공을 침범해 안보 불안이 크다.
라트비아는 지난달 7일 우크라이나 드론이 영공을 침범해 석유저장시설에 충돌한 뒤 부실 대응 논란 끝에 연립정부가 붕괴했다.
지난달 28일 밤에는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루마니아 갈라치의 아파트에 러시아 드론이 부딪쳐 불이 나고 주민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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