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NG 이어 LNG선까지…삼성중공업, 가스선 시장 수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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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NG 이어 LNG선까지…삼성중공업, 가스선 시장 수주 확대

폴리뉴스 2026-06-08 17:09:35 신고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중공업]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관련 선박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가스선 분야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855억원으로 파악된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프로젝트를 확보한 데 이어 LNG 운반선까지 추가 수주하면서 LNG 생산과 운송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LNG 가치사슬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향후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LNG선은 고도의 설계·건조 기술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상선 28척과 FLNG 1기 등 총 29척, 85억달러 규모다. 연간 수주 목표인 139억달러의 60% 이상을 이미 채웠다는 설명이다. 

특히 상선 부문 수주액은 52억달러로 집계돼 연간 목표 57억달러의 90%를 넘어섰다. 상반기 종료 전 목표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까지 확보한 수주 물량은 LNG운반선 14척(LNG-FSRU 포함)을 비롯해 초대형에탄운반선(VLEC) 2척,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4척, 원유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2척, FLNG 1기 등이다. 수주 포트폴리오 역시 고부가 선종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다.

업계는 미국과 중동을 중심으로 LNG 프로젝트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LNG선 발주 시장이 당분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LNG 운반선과 FLNG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사들의 수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뉴스 배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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