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8일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금리 인상 우려,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의 악재가 겹치며 8% 넘게 폭락해 역대 두 번째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모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6.18포인트(8.29%) 내린 7484.4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2.50포인트(1.38%) 내린 8048.09로 출발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지수 하락 폭은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4일 기록한 698.37포인트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3540억 원, 1조6270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했다.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조7630억 원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 -10.18%, SK하이닉스 -7.68%
삼성전자(-10.18%)와 SK하이닉스(-7.68%)가 급락하면서 두 종목의 주가가 각각 30만원과 200만원 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외에 삼성물산(-11.29%), SK스퀘어(-11.13%), 삼성생명(-8.97%), 현대차(-8.71%), HD현대중공업(-6.48%), LG에너지솔루션(-6.16%), 삼성전기(-5.29%)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내에서는 NAVER(9.20%)와 SK텔레콤(0.28%) 두 종목만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0.40%)만 상승했고 증권(-10.39%), 기계·장비(-9.68%), 전기·전자(-8.88%)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 코스닥, 91.05포인트(9.08%) 내린 911.39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05포인트(9.08%) 내린 911.39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83포인트(4.27%) 내린 959.61로 출발하며 1000선을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980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0억 원, 1460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 주성엔지니어링(-12.95%), 알테오젠(-12.93%), 에코프로비엠(-11.33%), 에코프로(-11.20%), 레인보우로보틱스(-8.68%) 등 대부분이 내렸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