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이강인, 김민재(왼쪽부터) 등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과달라하라 미겔 이달고 이 코스티야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가운데)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 숙소인 웨스틴 과달라하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7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가볍게 뛰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1, 2차전을 모두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곳에서 12일(한국시간) 체코, 19일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후 25일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위해 22일 전세기로 이동할 예정이다.
단기 토너먼트에서 이동이 적은 것은 큰 이점이다. 대표팀은 보통 경기 다음날 회복 훈련을 한 후 다음 경기 장소로 이동한다.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 행정, 의무, 조리 등 각 분야 지원 스태프까지 대규모 인원이 함께 움직인다.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로와 변수는 훈련 집중도와 경기 준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경기장을 연속 사용하면 이동에 따른 체력 소모를 줄이고 일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2경기를 연속 같은 경기장에서 치르는 팀은 한국을 포함해 8개국이다. A조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3경기 모두 장소가 동일한 팀은 없다. 개최국 멕시코도 1차전 남아공전을 멕시코시티에서 치른 뒤 2차전 한국전을 위해 과달라하라로 이동하고, 다시 멕시코시티로 돌아가 3차전 체코전을 치른다.
한국은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최소한의 이동으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누렸다. 당시 대표팀은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렀다. 한국은 익숙한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르며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표팀의 과달라하라 내 동선도 이상적이다. 대표팀은 6일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 입성했다. 숙소와 훈련장, 경기장이 모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숙소인 웨스틴 과달라하라에서 훈련장까지는 8.5㎞로 차량 이동 시 약 13분이 소요된다. 숙소에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까지는 13.1㎞, 약 17분 거리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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