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어 전북 서해 앞바다 예비주의보 발표에 따라 '관심'에서 격상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일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비주의보 해역 추가 발표에 따라 해파리 대량 발생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해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이날 전북 서해 앞바다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했다.
주의 단계 발령 기준은 해파리 예비주의보 발표가 2개 해역 이상이거나 주의보가 1개 해역 이상일 때 발령된다.
경남 고성군과 통영·거제시 일대에는 보름달물해파리가 ㏊(헥타르·1㏊는 1만㎡)당 각각 평균 2만910개체, 5천554개체까지 출현했다.
전북 새만금 방조제 일대에서는 ha당 평균 1천325 개체가 나타났다.
올해는 평년 대비 1.2∼2.8도 높은 수온으로 보름달물해파리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나 대량으로 발생할 때 그물이 찢어지거나 어획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되는 등 어업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지방정부는 해파리 특보가 발표된 해역의 예찰을 강화하고, 해파리 초기 제거 및 어업인 예방 교육·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최소화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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