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이즈나(왼쪽부터 코코, 마이, 유사랑, 방지민, 최정은, 정세비)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셋 더 템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6.08.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아련한 몽환미와 힘 있는 퍼포먼스로 ‘파워 몽환’이란 독보적 영역을 개척한 여성 그룹 이즈나가 이번에는 ‘메트로놈’으로 고유한 리듬을 찾아 나섰다.
이즈나가 8일 3번째 미니 앨범 ‘세트 더 템포’를 내고 돌아왔다. ‘(나 만의) 속도를 설정한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새 앨범은 이즈나가 그간 구축해 온 “나 다움”을 한층 단단하게 다진 징표다. 데뷔 앨범 ‘나’, 미니 2집 ‘낫 저스트 프리티’를 통해 외적인 미를 넘어선 가능성을 증명했다면, 새 앨범에선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이들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서사를 담았다.
새 앨범 발매 당일 쇼케이스도 열었다. 타이틀곡 ‘메트로놈’ 무대에서는 딥 하우스 멜로디에 맞춰 절도 있는 ‘보깅 안무’와 특유의 ‘파워 몽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와 맞물려 멤버 최정은은 이즈나의 강점을 ‘장신’으로 꼽고는 이를 통해 ‘시원하고 완성도 높은 군무가 완성되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이즈나가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셋 더 템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6.06.08. jini@newsis.com
방지민은 멤버 유사랑과 함께 이번 미니 3집의 수록곡이자 팬송인 ‘인피니티’ 작사에도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로서 성장도 보였다. 방지민은 “나야(팬덤명)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아 쓴 곡이라 유달리 애정이 깊다”고 했고, 유사랑은 나야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술술 써내려갔던 것 같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즈나는 더블랙레이블을 이끄는 테디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부터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최근 컴백한 더블랙레이블 소속 미야오와 맞대결이 성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미야오란 “멋진 아티스트와 함께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는 동료애를 표시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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