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조선용 형강 전문 기업 화인베스틸이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특수강 시장 진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화인베스틸은 8일 “특수강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154억 원 규모의 설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화인베스틸이 기존 주력 사업인 조선용 형강 부문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전방산업을 겨냥한 특수강 생산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측은 특수강 기반의 고도화된 설비를 확보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최근 화인베스틸은 조선산업의 지속적인 시황 회복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처럼 주력 사업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때 미래 먹거리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판단 하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전방산업 내 특수강 수요 확대에 기민하게 대응해 신규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생산 라인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완성하고 제조 원가 절감 등 생산 효율을 가속화해, 향후 회사의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인베스틸 관계자는 “조선 시황 호조로 본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되는 지금이 신사업 기반을 구축할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이번 투자는 자동차 산업 등 전방 시장의 요구에 맞춘 특수강 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전초기지 구축의 일환으로, 제품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 조선용 형강 사업의 절대적 우위를 지켜내는 한편, 신규 특수강 사업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육성해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실적 성장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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