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8일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 17일 열기로 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고위원회에서 정기 전당원대회를 8월 중 하되 가장 이른 시일인 8월 17일 진행하기로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당헌 부칙 개정을 통해 전당대회기간을 다소 여유롭게 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번 주 수요일 최고위 회의와 목요일 당무위, 다음 주 중앙위원회를 통해 전대 시기, 절차에 대한 제도 정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고 당 대표 후보자와 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한 후보 등록을 받을 것”이라며 “당 대표는 4인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을 하고, 권역별 순회 경선을 통해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 대표 선거에는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조 사무총장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할 경우 사퇴 규정과 관련, “당헌·당규에 사퇴 시한은 없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 재임을 위해 전대준비위 구성 전 사퇴한 전례가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또 이언주(용인 정) 최고위원이 이날 지방선거 책임을 통감한다며 최고위원에서 사퇴한 데 대해선 “잔여임기가 두 달밖에 안 남았기에 별도로 보궐선거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평가위원회 설치도 의결했다. 조 사무총장은 “평가위는 내·외부 인사로 균형되게 구성하고, 위원장은 공동으로 한다”며 “우리 당의 엄중한 현실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 당 기조, 전략, 방향을 세우는 데 큰 참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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