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동산 세제 7월에 정리…주가 급등이 환율 상승 원인"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7월 부동산 세제·금융·규제·공급 정책을 한꺼번에 정비하겠다고 밝히며 투기용 부동산 보유 부담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보유세가 낮아 투기용 보유 부담이 별로 없다"며 보유세 강화로 매물이 나오면 상당한 공급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외환 시장에 영향을 이상하게 미치고 있다"며 "주가가 오르는 게 외환시장의 환율이 오르는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환율 1555원 찍자 당국 구두개입…李대통령 "일시적"
8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6.1원 급등한 1555.2원까지 치솟자,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이날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구두개입에 나섰고,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환율 상승 관련 질문에 "높은 것은 사실이나 일시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당국 구두개입 등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세가 꺾이면서 전 거래일 대비 4.1원 하락한 1535.0원에 마감했다.
◇ '검은 월요일'…코스피 8%·코스닥 9% 급락
8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10% 가까이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9% 급락한 7484.41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9.08% 하락한 911.39포인트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급락에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서킷 브레이커와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희비 엇갈린 '젠슨황株'…SK·네이버 웃고 현대차·LG 울었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SK·LG·현대차·네이버 등 기업 총수들과 연쇄 회동하며 협력을 약속한 가운데, 이날 네이버와 SK네트웍스 주가는 상승한 반면 현대차·LG전자는 하락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 9.2% 상승했고, SK그룹의 AI사업 지주회사인 SK네트웍스는 엔비디아와의 AI 협력 확대가 공식화되면서 30%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8.71%)와 LG전자(-11.55%)는 이날 황 CEO와의 회동에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SK·LG·현대차 찍고 네이버까지…젠슨황 "AI 미래 밝다"
한국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차례로 만나며 협력을 구체화했다. 황 CEO는 이날 SK·네이버와는 AI 인프라 구축, LG·현대차와는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황 CEO는 이날 AI 산업의 전망에 대해 “우리는 이제 막 AI 인프라 구축의 시작 단계에 있으며, 미래는 대단히 밝다”고 밝혔다.
◇'7명 사상' 폭발 사고 한화에어로 대표 중처법 위반 입건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손재일 대표이사를 입건했다. 대전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입건했으며, 관계자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경찰은 관계자 7명과 유족 5명 조사를 마쳤으며 압수수색 자료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 공습에 이란 미사일 보복…휴전 붕괴 위기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타브리즈·이스파한 등 주요 거점을 겨냥해 보복 공습을 단행하자, 이란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재발사하며 맞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추가 보복 자제를 강력히 촉구했음에도 양측의 상호 공격이 이어지면서 4월 초 마련된 휴전 체제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예멘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Copyright ⓒ 데일리임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