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도하 기자] 한국의 프로당구 강호 이충복(하이원리조트)과 최성원(휴온스)의 승부에서 이충복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또한, 하이원리조트의 신입 에디 레펀스(벨기에)는 팀 동료 임성균(하이원리조트)를 제압하고 16강에 올라갔다.
8일 강원도 정선군의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32강전에서 이충복이 세트스코어 3-2로 최성원에게 승리했다.
이충복은 지난 10월에 열린 '휴온스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최성원을 3-1로 꺾고 16강에 올라간 바 있고, 이번에 두 번째 대결한 최성원과의 승부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4이닝 만에 최성원이 15점을 모두 득점해 6:15(4이닝)로 패한 이충복은 2세트도 6이닝까지 점수를 내지 못해 6:15(10이닝)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승부는 3세트 4이닝까지 6:8로 이충복이 끌려가면서 일방적인 최성원의 흐름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이충복이 5이닝에 뱅크 샷 세 방을 터트리면서 반전이 시작됐다.
5이닝 선공에서 이충복은 역전 하이런 9점타를 터트려 15:8로 승부를 뒤집으며 한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 역시 7:8로 팽팽하던 흐름에서 7이닝에 뱅크 샷 세 방을 성공시키면서 7점을 득점, 14:8로 역전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8이닝에 15:10으로 4세트를 따낸 이충복은 5세트 3이닝까지 4:4로 접전을 벌이다가 4이닝 뱅크 샷 득점을 시작으로 2-1-4 연속득점을 올려 6이닝 만에 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충복과 한솥밥을 먹게 된 레펀스는 같은 시각 팀 동료인 임성균과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며 16강을 밟았다.
레펀스는 하이런 12점과 11점 등 장타를 앞세워 초반부터 임성균을 압박했다. 1세트를 9이닝 만에 15:10, 2세트는 11점 장타를 앞세워 3이닝 만에 15:5로 마무리한 레펀스는 3세트 3이닝에 하이런 12점을 쳐 14:5로 크게 앞서며 승리까지 단 1점을 남겨뒀다.
그런데 두 차례 매치포인트 득점에 실패한 사이에 임성균이 6이닝에 역전 8점타를 터트리면서 14:15로 패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어 4세트 5이닝까지 레펀스가 단 1득점에 그치면서 5이닝 만에 1:15로 패, 세트스코어 2-2 동점이 되면서 최종 5세트로 승부가 연장됐다.
레펀스는 5세트를 6:9로 뒤져 최대 위기에 몰렸다가 6이닝에 천금 같은 3점타를 터트려 9:9 동점 후 7이닝에서 남은 2점을 득점하며 11:9로 승리를 거두고 어렵게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같은 시각 응오딘나이(베트남·휴온스)는 한국의 윤용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응오딘나이는 1세트를 7:15(8이닝)로 패했지만, 2세트를 10이닝 만에 15:10, 3세트를 12이닝 만에 15:4로 승리하며 전세를 역전했다.
세트스코어 2-1에서 응오딘나이는 4세트를 6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응오딘나이는 김병섭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김병섭은 16강에서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2년 9개월여 만에 16강을 밟았다.
1세트를 12이닝 만에 15:14로 승리한 김병섭은 2세트를 8:15(9이닝)로 내줬으나, 3세트를 6이닝 만에 15:12, 4세트를 5이닝 만에 15:2로 승리하며 응오딘나이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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