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인 전북연구원은 8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가 전북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려면 '공공기관 이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새만금은 광활한 토지와 미래산업 테스트베드 등 독보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기업 투자를 뒷받침할 연구개발 및 산업진흥 배후 생태계는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진단한 데 따른 것이다.
전북연구원이 제시한 3대 산업별 공공기관 매칭 구도를 보면 인공지능(AI) 분야에 필요한 공공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다.
로봇 분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기관으로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을 꼽았다.
수소 분야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의 이전이 필수적이라는 게 전북연구원의 설명이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새만금에 가동될 현대차그룹의 자본·기술이 공공기관의 R&D 역량, 지역 인재와 결합할 때 완벽한 산업생태계가 완성된다"며 "이번 투자가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지방 주도 성장의 성공적인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략적 공공기관 이전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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