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불평등과 격차가 없는,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국민 모두가 고르게 잘 사는 행복한 나라로 대전환하는 데 성공할 것인가, 그 답은 이재명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개혁이 성공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각지를 누비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승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그는 "대다수 국민은 정부의 변화를 지방정부의 행정 집행을 통해 체감하게 된다"며 "이재명 정부의 개혁과 혁신의 온기가 전국 각지로 빠르게 확산되려면 민주당 자치단체장들이 다수를 차지해야 한다고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5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13일 동안 부산·울산·경남·경북·광주·전남·세종·강원·서울·인천·경기도를 오가며 3000km 이상 이동했다"며 "20여 명 이상의 후보들을 직접 찾아 지지 연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 '당 밖에서도 이렇게 뛰어주는 국회의원이 있어 고맙다', '민주당으로 돌아와 함께 싸워 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2곳과 재보궐 9곳에서 승리했지만, 일부 지역 패배는 뼈아팠다"며 "당이 더 단결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오세훈은 국무회의에서 국정운영에 제동을 걸며 대권 행보를 할 것이고, 한동훈은 검찰과 함께 다시 무법천지를 꿈꿀 수 있다"며 "이 세력들이 연대해 이재명 정부를 흔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저는 이제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고자 한다. 원래 민주당 사람이며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복당 선언은 단순한 귀환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를 흔들려는 세력과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혁을 방해하고 발목을 잡는다면 앞장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응징하겠다"며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세력은 결단코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재명 정부의 개혁은 중산층과 서민,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반면 저들의 방해는 특권과 기득권을 강화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 의원은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연대경제, 기본사회 정책을 담당해왔다"며 "무소속 기간에도 50여 건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법 개혁과 내란 척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복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오늘 복당을 선언하고 강원도당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복당 시기는 당 지도부 판단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금은 매우 중차대한 시기"라며 "개혁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주기관차가 되어 개혁을 위해 앞장서 달리겠다. 그것이 대한민국과 민생, 균형발전의 길"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지난 2024년 총선에서 새진보연합 소속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16번을 부여받았으나, 당시 14번까지 당선되면서 국회의원이 되지 못했다. 이후 6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사퇴하면서 공석이 발생해 의원직을 승계했다.
이 과정에서 최 의원은 기본소득당 추천 몫 비례대표로, 원 소속 정당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제명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제명 이후에도 기본소득당으로 복귀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폴리뉴스 김대성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