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진상 규명" 광주전남 대학 총학생회 성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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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진상 규명" 광주전남 대학 총학생회 성명 잇따라

연합뉴스 2026-06-08 15:1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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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학생총회 소집공고 전남대 학생총회 소집공고

[전남대 총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광주·전남 대학지역 총학생회들도 중앙선거관리위원를 강하게 비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8일 전남대학교 총학생회에 따르면 총학은 오는 9일 오후 4시 전남대 광주캠퍼스에서 학생총회를 열고 참정권 침해에 대한 중앙선관위 규탄 결의를 논의한다.

총학생회는 "우리 대학이 걸어온 민주주의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많은 학우가 수업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교기념일인 9일에 학생총회를 소집했다"며 "전남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훼손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앞서 전남대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 대표자 회의체인 중앙운영위원회도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참정권 침해는 우리 대학 선배들과 수많은 시민이 지켜낸 오월의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한 것과 다름없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선대 총학생회도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에 뿌리를 둔 대학생으로서 묻는다. 국민이 행사한 한 표의 무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얼마나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라며 "행정의 준비 부족으로 국민의 권리가 제약받는 상황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성토했다.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 학생들도 지난 6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진상 규명과 전수조사, 선거 관리 전 과정의 투명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들 학생회는 이번 사태가 부정선거 의혹 제기나 정쟁으로 왜곡되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5·18 민주화운동을 통해 지켜냈던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선거 제도에 대한 신뢰를 저해시킬 수 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강조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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