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원 / MBN
가수 신지가 남편 문원의 서툰 언어 표현을 연신 바로잡아 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 신지와 문원 부부의 신혼 일상이 전파를 탔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가 만나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일상과 갈등,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진솔하게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에서는 특히 방송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문원이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 다소 서툰 언어 표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아내인 신지는 옆에 머물며 남편의 어휘와 맞춤법을 즉각적으로 바로잡아 줬다.
인터뷰 중 문원이 자신 없는 목소리로 "인사치레라고 해야 하나"라고 제작진에게 묻자 신지는 단호하게 "치레는 아니고 인사"라고 설명하며 단어의 정확한 쓰임을 짚었다.
이어 문원이 저녁 식사 자리를 묘사하며 "주류를 같이 먹고 싶어서"라고 다소 어색하게 말하자 신지는 "소주 얘기해도 된다"고 정정하며 방송에 적합한 자연스러운 표현을 유도했다.
또한 문원이 "좋은 표현으로 질리지 않는다는 걸 뭐라고 하죠"라고 조언을 구하자 신지는 "그냥 질리지 않는다고 하면 된다"고 명쾌하게 답하며 남편을 이끌었다.
아내의 계속되는 지적에도 문원은 불쾌한 기색 없이 수긍하는 태도를 보였다.
문원은 제작진을 향해 "아내는 다 옳은 말만 한다. 많이 배워야 한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러한 남편의 반응에 신지는 "배우자가 아니라 선생님을 만났구나"라고 농담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문원이 퇴근 후 아내 신지를 위해 주방에서 직접 집밥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하지만 식사를 준비하는 요리 과정에서도 신지의 언어 교정은 멈추지 않았다.
문원이 요리 재료를 언급하며 "오뎅"이라고 일본식 표현을 말하자 신지는 즉각 "어묵"이라고 우리말 표준어로 바로잡았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밥의 상태를 묘사하는 대목이었다. 문원이 질어진 밥을 보고 "물을 넣어서 일부러 밥을 짓게 했다"고 엉뚱하게 설명하자 신지는 황당하다는 표정과 함께 "질게"라고 정확한 맞춤법으로 정정했다.
이러한 부부의 일상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프로그램 진행자 박미선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미선은 "에이 내버려둬, 틀려도 돼. 괜찮아"라고 말하며 신지의 엄격한 지적에 쩔쩔매는 문원을 감싸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이 나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신지가 계속 표현을 고쳐주는 모습이 의외였다", "문원이 카메라 앞에서 긴장해서 말이 꼬인 것 같다", "둘이 선생님과 학생 같은 케미가 있다", "문원이 방송하기엔 너무 날 것인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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