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강화 나선 정용진, 이마트·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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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강화 나선 정용진, 이마트·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내정

투데이코리아 2026-06-08 15:05: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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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열린 사과문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열린 사과문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를 맡으며 책임경영에 나선다. 

8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정용진 회장이 각자대표로 내정됨에 따라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키는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마트도 올해 정기임원 인사 때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한 뒤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던 2013년 3월 각 계열사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세계와 이마트 등기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

당시 신세계는 측은 “새로 선임된 전문경영인들이 현 사업에 집중하고, 정 부회장은 주로 해외를 다니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다시 등기이사로 선임된 것과 관련해 스타벅스 마케팅 사태로 그룹 전체가 타격을 입은 만큼, 직접 사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정 회장이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까지 맡는 것을 두고 미래 성장동력을 직접 진두 지휘해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운영사이면서도, 미국 리플렉션AI와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의 실무를 주관하는 계열사이기 때문이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와 정 회장을 향한 시장의 엄격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경영 성과로 평가 받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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