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 발생에 대비해 다음 달 3일까지 계양산 부근 공동주택에 살수용 방제 장비를 대여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장비는 액체 분사 방식의 초미립자 살포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방제 작업에 활용된 장비와 동일하다.
계양구는 계양산에서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발생한 점을 고려해 인근 주택가인 계산2동·계양2동 아파트부터 방제 장비를 대여하기로 했다.
계양구의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2024년 62건에서 지난해 472건으로 급증하며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가장 많이 접수됐다.
계양구는 올해 계양산과 주요 도심지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용역업체를 선정해 러브버그 사체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관계기관 방제 작업에 더해 아파트마다 살수용 방제 장비를 대여해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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