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하락에도 고유가 우려↑, 李대통령 "국가 역량 최대한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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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하락에도 고유가 우려↑, 李대통령 "국가 역량 최대한 동원"

프라임경제 2026-06-08 14:2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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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그럼에도 고유가 우려가 지속되자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서 상승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월31일~6월4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10.4원으로, 전주 대비 0.7원 내렸다. 경유 역시 하락세다. 2005.1원으로 0.6원 떨어졌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3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주 변동 폭은 1원이 채 되지 않으면서 모두 2000원을 웃도는 금액을 유지 중이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 조택영 기자

이런 가운데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자,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회견을 통해 "중동 전쟁은 오늘내일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기반 시설이 파괴된 상태라 휴전에 이른다고 해도 쉽게 복구되지는 않을 것이다"며 "(회복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이고, 그런 점을 충분히 감안해서 대응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도 수입처 다변화와 안정 대책을 통해 원유 수급의 87% 이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10% 안팎의 부족분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원유 가격이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되기 쉽지 않은 만큼 최고가격제 시행, 비축유 활용, 수입선 다변화 비용 지원 등을 통해 물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부터 6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나섰다. 가격은 재차 동결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는 2~5차 최고가격과 같다. 7차 석유 최고가격은 오는 18일에 발표된다. 

한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10.16원으로 전날보다 0.04원 올랐다. 경유는 2005.04원으로 0.17원 뛰었다.

서울 평균으론 휘발유 2052.23원, 경유 2041.04원으로 각각 0.16원, 0.02원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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