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중국 최대 해외 직구 플랫폼 '티몰 글로벌'에 온라인 공식 스토어를 열고 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8일 무신사에 따르면 티몰 글로벌 공식 스토어는 중국 소비자가 최신 K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로 운영된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해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데 이어 올해 티몰 글로벌까지 입점하면서 중국 내수 시장과 해외 직구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는 채널 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번 입점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중국 진출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신사는 "그간 중국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던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보다 많은 중국 고객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기술 연동부터 물류, 마케팅, 고객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해외 진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너 브랜드는 국내 무신사 스토어에 상품을 등록하는 것만으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와 티몰 글로벌 판매까지 연계할 수 있다.
무신사는 티몰 글로벌 연계 캠페인과 고객 혜택 프로모션, 라이브 방송 등 대규모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입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플랫폼이 가진 큐레이션, 유통, 마케팅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신진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과 K패션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의 해외 사업 성과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와 중국 오프라인 매출을 합산한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은 약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9배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0.44%에서 올해 4.2%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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