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튀르키예' 앙카라 3쿠션 월드컵 개막…조명우·허정한 등 18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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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튀르키예' 앙카라 3쿠션 월드컵 개막…조명우·허정한 등 18명 출격

빌리어즈 2026-06-08 13:2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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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포스터. SOOP 제공
대회 포스터. SOOP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세계 최정상급 3쿠션 마스터들이 튀르키예 앙카라에 집결한다. 전 세계 당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올해 세 번째 월드컵 시리즈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2026 앙카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5시 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오는 14일 결승전까지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3쿠션 강국이자 열정적인 응원 문화로 가득 찬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튀르키예는 한국 당구 역사에서 ‘약속의 땅’으로 통한다. 지난 2010년 고(故) 김경률이 안탈리아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을 시작으로 최성원(2012년), 조재호(2014년), 그리고 지난해 허정한(2024년)까지 총 4명의 한국인 챔피언이 이곳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대회의 기분 좋은 역사적 기운을 이어받아 올해도 한국 선수가 우승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직전 '호찌민 당구월드컵'에서 한국 최연소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운 김도현.
직전 '호찌민 당구월드컵'에서 한국 최연소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운 김도현.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비롯해 김행직(전남), 허정한(경남), 차명종(인천시체육회), 황봉주(시흥시체육회) 등 베테랑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통산 5번째 튀르키예 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여기에 지난 호찌민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연소 본선 진출 및 8강 돌풍을 일으키며 차세대 기대주로 급부상한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전 세계 별들의 전쟁인 만큼 글로벌 톱랭커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직전 호치민 월드컵 우승자인 ‘당구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필두로 ‘디펜딩 챔피언’ 에디 멕스(벨기에), 쩐뀌엣찌엔베트남),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에 맞서 타이푼 타슈데미르와 톨가한 키라즈 등 홈 팬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튀르키예 선수들의 거센 반격도 예고되어 있다.

한편, 이번 2026 앙카라 3쿠션 월드컵의 전 경기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을 통해 전 세계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당구 팬들은 SOOP TV를 포함해 IB스포츠, Ball TV 채널에서 별들의 전쟁을 실시간으로 안방에서 즐길 수 있으며, 상세 중계 일정과 하이라이트 등은 SOOP 당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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