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올해 1분기 일본 경제 실질 국내총생산(GDP·개정치) 성장률이 속보치와 같은 0.5%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8일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물가 변동 영향을 반영한 1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5% 증가했다.
연율 환산 기준으로는 1.8% 성장했다.
연율 환산 GDP 성장률은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 2.1%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는데 설비 투자 감소 영향으로 분석됐다.
1분기 가계 소비지출은 0.3% 증가했고 기업 설비투자는 0.7% 줄었다.
수출은 1.8% 증가했고 수입은 0.4% 늘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상황이 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4월 국제수지(속보치)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액이 전년 동월 대비 64.9% 증가한 3조9천78억엔(약 37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지난해 4월 7억엔(약 67억원) 적자였던 무역수지는 3천957억엔(약 3조8천억원) 흑자로 큰 폭 전환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반도체 등 전자 부품 수출 증가가 무역수지 흑자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4월 여행 수지는 5천465억엔(약 5조3천억원) 흑자로 흑자 폭이 25.2% 줄었다.
같은달 방일 관광객 수는 중동 사태에 따른 유럽 여행객 감소와 '한일령(限日令)'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로 5.5% 줄어든 369만2천200명이었다.
cs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