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지수가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산출 이후 누적 수익률도 코스피를 크게 웃돌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8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2026년 5월)’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9일 3977.00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밸류업 지수는 기업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정책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다.
지수 산출이 시작된 2024년 9월 3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밸류업 지수의 상승률은 300.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226.9%보다 74.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관련 투자 상품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밸류업 ETF 13종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11월4일 최초 설정 당시와 비교해 787.8% 증가한 규모다.
거래소는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에스티팜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밸류업 지수에 특례 편입될 예정이다.
기업들의 밸류업 공시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신규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개사였으며, 이 중 11개사는 고배당 기업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존 공시 내용을 점검하고 이행 현황을 담은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10개사였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본공시 기준 총 731개사로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가 343개사, 코스닥 상장사가 388개사다.
주주환원 확대 흐름도 이어졌다. 지난달 32개 상장사가 총 817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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