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당선인 "재정 회복 최우선…'대체 불가 전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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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당선인 "재정 회복 최우선…'대체 불가 전주' 만들 것"

연합뉴스 2026-06-08 11:1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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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공무원(어공)'들, 철학 맞지 않으면 거취 결단해야"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재정 회복·AI 기본도시 도약할 것"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재정 회복·AI 기본도시 도약할 것"

[촬영 : 김동철]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조지훈 전북 전주시장 당선인이 '대체 불가 전주'를 기치로 내걸고 본격적인 민선 9기 시정 운영 준비에 나섰다.

조 당선인은 8일 시청에서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와 산업, 사회와 생활 전반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AI를 기반으로 행정을 혁신해 시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지방 주도 성장의 새로운 국정 기조를 구현하라는 시민의 단호한 명령"이라며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전주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재정 위기 극복'을 꼽았다.

그는 "인수위원회 구성과 동시에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 동의와 참여를 통해 구체적인 회복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AI 기본도시' 구축을 통한 행정 혁신도 예고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전주에서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당선인은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대신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내용을 주제로 시민 대상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이 집중된 정무라인 구성과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능력 중심'과 '철학 공유'라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조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포함한 정무직 인사는 향후 한 달간 본인의 역량을 스스로 증명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공정한 평가를 통한 인재 발탁을 예고했다.

특히 민선 8기에서 임명된 임명직·계약직 공무원(어공)들에 대해서는 "시정의 철학이 바뀌고 가치 구현의 방식이 달라졌다면 기존의 어공들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적절하다"며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인사 압박' 논란에 대해선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를 강제로 조정할 수는 없으나 새로운 시장의 철학에 공감하지 않는 이들은 스스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다만 조 당선인은 "기존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것과 동시에 시민을 위한 연속성 있는 정책은 면밀히 검토해 계승·발전시킬 것"이라며 실용적인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취임까지 남은 23일 동안 전주의 변화를 위한 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표로 만들어 주신 당선증을 본격적인 출발의 이정표로 삼아 대체할 수 없는 도시 전주를 향해 쉼 없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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