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류도 안 통하나…이스라엘 “이란 표적 공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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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류도 안 통하나…이스라엘 “이란 표적 공습”(상보)

이데일리 2026-06-08 10:5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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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이란 본토를 표적 공습했다고 밝혔다. 테헤란 등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날 이스라엘군(IDF)는 “방금전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서부와 중부의 이란 ‘테러 정권’에 속한 군사 목표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IDF는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이 상황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명령이 내려지는 즉시 결연하게 적(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 국영TV는 이란 수도 테헤란과 북서부 타브리즈, 중부 이스파한 등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보고 했다. 이란 누르뉴스는 테헤란 인근 서부 도시 카라즈에서 폭발음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해안 도시 네타냐 상공에서 포착된 미사일.(사진=AFP)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습은 전일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10발을 발사했으며 방공망을 동원해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은 4월 중순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과격한 통화’를 하는 등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만류했으나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은 한층 더 복잡해졌다.

이 같은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확전 자제 촉구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직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당장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해서 보복하지 말라고 말할 것”이라면서 “양측 모두 각자 할 만큼 했다. 이스라엘도 공격했고, 이란도 공격했다. 또 다른 공격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이란의 공격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이 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다시 공격하면 지난 47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아니 지난 300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갈등만)계속 이어질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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