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와 손잡고 서울 광화문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축구 역사를 접목한 대국민 체험형 팝업 공간을 선보인다.
8일 KT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West) 2층 'KT 온마루'에서 대한축구협회(KFA)와 협력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팝업 공간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팝업 공간은 방문객이 직접 인공지능(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구역과 한국 축구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전시 구역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방문객의 사진을 바탕으로 AI 로봇이 현장에서 즉석 캐리커처를 제작해 주는 'AX 로봇 드로잉'이 있다. 또한, 삼성 갤럭시 S26 단말기의 사진 편집 기능을 응용한 'AX 포토 어시스트' 존에서는 관람객이 촬영한 셀프 사진에 축구 관련 명령어를 입력해 맞춤형 응원 이미지를 생성 및 출력할 수 있다.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입장 시 국가대표팀을 향한 격려 문구를 작성하면 대형 스크린에 예술 작품처럼 송출되는 '응원 메시지 미디어월'이 설치됐다. 아울러 '붉은악마 커스텀 DIY' 구역에서는 개인이 소지한 붉은색 계열의 옷이나 스카프에 패치를 붙여 나만의 응원 도구를 만들거나, 열쇠고리(키링)를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전시 구역에는 역대 대표팀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비롯해 역대 대회 공인구와 트로피 등이 비치됐다. 이와 함께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가 걸어온 주요 명장면을 기록한 사진전도 열린다.
팝업이 열리는 KT 온마루는 다양한 세대가 소통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복합 체험 공간이다. 기존에도 무선호출기(삐삐)나 PC통신 등 과거 통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층에게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월드컵 팝업은 8일 개장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매주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김동훈 KT 홍보실장(전무)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전 세대가 축구를 매개로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인공지능 전환(AX) 기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