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에서 150년째 명맥을 잇고 있는 장안농요를 재현하는 행사가 이달 13일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들녘에서 열린다.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8회 장안농요축제를 열고,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로 이어지는 이 농요의 전 과정을 재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체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학술 고증과 주민 증언 등을 토대로 전통 노동요인 장안농요를 복원했고, 2019년부터 매년 이맘때 시연을 겸한 축제를 열고 있다.
조선 후기부터 전해 내려온 이 농요는 2017년 충북민속예술축제 대상과 이듬해 한국민속예술축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는 우수상을 받았다.
남기영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장은 "장안농요는 서민의 삶과 애환, 공동체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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