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쳤다. 1회 초 1사 1·2루에서 컵스 선발 투수 제임슨 타이욘의 3구째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라파엘 데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5경기로 늘렸다. 5월 중순 허리 통증 탓에 잠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5월 30일 복귀 뒤 전날까지 8경기에서 22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은 0.324로 올렸다. 8일 컵스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친 그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리 더 끌어올렸고, 경기가 진행 중인 현재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를 제치고 타율 부문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올 시즌 초반 2할 대 초중반 타율에 그친 이정후는 트레이드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KBO리그 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뜨거운 타격감을 MLB에서도 보여주며 자신이 왜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는지 증명하고 있다.
컵스와 샌프란시스코전은 3회 말 현재 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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