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日 식료품 소비세 1% 인하 검토에도 물가 부담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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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日 식료품 소비세 1% 인하 검토에도 물가 부담 계속될 듯

포인트경제 2026-06-08 10:2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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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충격에 일본 증시도 급락 우려
일본 국회, 황위 계승안 10일 최종 정리 추진

일본 정부의 식료품 소비세 인하 검토에도 채소 가격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TBS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일본 정부의 식료품 소비세 인하 검토에도 채소 가격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TBS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日 식료품 소비세 1% 인하 검토에도 물가 부담 계속될 듯

일본 정부가 물가 대책으로 식료품 소비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내려가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TBS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식료품 소비세를 한시적으로 없애는 방안을 내세워 왔다. 그러나 정부는 세율을 0%로 낮출 경우 계산대와 회계 시스템을 고치는 데 최대 1년가량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율을 1%로 낮추고 2027년 4월부터 시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세금이 낮아져도 식품 가격이 그대로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6월에만 1000개가 넘는 품목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고, 포장재와 물류비 등 원가 상승도 계속되고 있다.

농가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비료와 자재비, 인건비가 오른 상황에서 소비세 인하가 가격 인하 압력으로 이어지면 농가 수익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금 인하만으로 식품 가격을 안정시키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

▲ 미국 고용지표 충격에 일본 증시도 급락 우려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주초 일본 증시에도 충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FNN프라임에 따르면 5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시장 예상치인 8만5000명 증가를 크게 웃돈 17만2000명 증가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4.3%로 유지됐고, 3월과 4월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고용시장이 탄탄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RB)가 올해 안에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크게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700달러 가까이 떨어졌다.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도 금리 상승 부담과 인공지능 투자 과열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약세가 다시 심해져 한때 달러당 160엔34전까지 밀렸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4월 말 이후 11조7000억 엔을 투입해 실시한 엔화 매수 개입 효과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최근 사상 처음 6만8000엔대에 올랐지만, 미국발 금리 불안과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주초 매도세가 강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일본 국회, 황위 계승안 10일 최종 정리 추진

일본 국회가 안정적인 황위 계승을 위한 제도 개편 논의를 본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NHK는 중의원과 참의원의 의장단이 8일 오후 각 정당과 회파 대표에게 황위 계승 관련 정리안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안은 여성 황족이 결혼한 뒤에도 황실에 남는 방안과, 과거 황족 가문의 남성 후손을 양자로 맞이하는 방안을 모두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본 황실은 현재 황위 계승자가 제한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계승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져 왔다. 정리안은 현재의 계승 순서인 나루히토 일왕, 아키시노노미야, 히사히토 순서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확인하고 있다.

다만 여성 황족이 결혼 후에도 황실에 남을 경우, 배우자와 자녀도 황족으로 인정할지는 명확히 적지 않았다. 의장단은 10일 다시 협의를 열고 이를 ‘입법부의 총의’로 공식 정리한 뒤 정부에 황실전범 개정 등 필요한 법 정비를 요구할 방침이다.

[포인트경제 도코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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