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2루 진루→득점' 이 선수 질주가 빅이닝 만들었다…"제 발 믿었죠" 정준재가 돌아본 5회말 [인천 인터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적시타→2루 진루→득점' 이 선수 질주가 빅이닝 만들었다…"제 발 믿었죠" 정준재가 돌아본 5회말 [인천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6-08 10:00:01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정준재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서 7-0으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26승32패1무(0.448)가 됐다.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 가운데, SSG는 2-0으로 앞선 5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정준재가 있었다.



정준재는 팀이 3-0으로 리드하던 5회말 1사 1, 3루에서 KT 선발 오원석의 5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1루수 뜬공 때 2루주자 박성한이 스타트를 끊었고, 2루가 비어 있는 걸 확인한 1루주자 정준재도 2루로 뛰었다. 뒤늦게 뛰어간 유격수 권동진은 몸을 날려 정준재를 태그했다. 2루심의 판정은 아웃이었다. 그 사이 박성한은 홈까지 달려들었다.

그러자 SSG는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권동진의 태그보다 정준재의 손이 먼저 2루 베이스에 닿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심은 세이프로 번복됐고, 이닝은 끝나지 않았다. 박성한의 득점도 인정됐다.

정준재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다시 한번 빠른 발로 상대를 흔들었다. 김재환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때 3루를 통과한 뒤 홈까지 달려들었다. 두 팀의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이후 SSG는 전의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7-0으로 달아났다.

SSG는 마지막까지 7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5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완전히 굳혔다"며 정준재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만난 정준재는 "빠른 직구를 노렸는데, (오)원석이 형이 체인지업을 던지더라. (타이밍이) 앞에서 걸려서 약간 행운이 따른 것 같다"며 "1사 1, 2루에서는 (박)성한이 형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성한이 형이 스타트를 끊더라. 2루가 비어 있었고 유격수도 (2루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걸 보면서 '이거 (2루에 가면 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 발을 믿고 일단 뛰었는데, 세이프가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상황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었다. 태그된 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내 기준에서 손이 먼저 (2루에) 닿은 뒤 태그된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확신을 갖고 판독을 요청했다"며 "솔직이 이런 상황이 흔치 않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거의 처음이었기 때문에 (상대를) 흔든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의 내야안타 때 홈으로 질주한 장면을 돌아보기도 했다. 정준재는 "땅볼 타구가 나왔는데, 어차피 2사였고 무조건 스타트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나는 타구를 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조동화 코치님이 (홈으로) 가라고 하면서 팔을 엄청 돌리시더라. (2루수가) 막 공을 잡은 걸 확인했고, 과감하게 뛰어서 홈에서 살았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정준재는 올해 득점권 상황에서 44타수 18안타 타율 0.409, 2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 상황에서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겨서 공이 더 잘 보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더라. 계속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SSG는 이날 승리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했다. 정준재는 "13연패를 끊고 나서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올라온 느낌이다. 어제(6일)도 지긴 했지만 분위기가 처지는 느낌은 아니었다"며 "다들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