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철 더봄] 흙무더기가 역사가 되다···투루판 ‘교하고성’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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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철 더봄] 흙무더기가 역사가 되다···투루판 ‘교하고성’의 신비

여성경제신문 2026-06-08 10:00:00 신고

아침에 일어나 투루판 시내를 보니 우리나라 시골의 읍 소재지와 비슷하다. 멀리 청량한 햇빛 아래 흰 만년설을 두른 천산의 주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호텔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관광에 나섰다. 중형버스를 타고 먼저 카레즈(Karez·坎爾井)라는 지하 수로를 보러 갔다.

아득한 옛날부터 이곳 사람들은 천산에서 스며 내린 물을 땅을 파고 끌어올려 문명을 일구었다. 천산의 만년설이 녹아서 흘러내리다가 모래사막으로 스며든 지하수를 찾아서 만든 수로이며 투루판의 생명수다. 이는 1604년 청나라 시대에 판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트랙터와 착암기로 파지만 옛날에는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팠다. 그 물을 먹고 자란 포도는 싱그럽고 탐스럽다. 풀을 먹은 소와 양의 상태도 매우 좋다. 과일과 우유 그리고 신선한 공기가 장수의 비결이다. 투루판은 세계적 장수 도시 가운데 하나로 80세 이상이 되어야 노인 대접을 제대로 받는다고 한다. 2줄로 만들어진 기타인 만돌린 연주는 단순하고 경쾌하다.

우물물은 -5℃는 되는 것 같다. 천산의 만년설이 녹아 지하 수로로 흐르는 물을 마시며 이 물로 만든 맥주는 최고라는 평을 듣는다. /손흥철
우물물은 -5℃는 되는 것 같다. 천산의 만년설이 녹아 지하 수로로 흐르는 물을 마시며 이 물로 만든 맥주는 최고라는 평을 듣는다. /손흥철

우물은 지하 10m는 되는 듯하다. 한여름이지만 그곳은 정말 시원하였다. 관광객 모두가 장수를 기원하며 그 물을 떠 마신다. 45℃를 넘나드는 더위가 차 안팎에서 푹푹 찌는데 그 물을 마시니 청량감을 선사한다. 물병에 물을 채우고 우물 옆에 있는 포도원을 찾았다. 이곳 포도구(葡萄溝)는 세계적 포도 산지로 유명하다. 

지하 수로를 본 뒤 투루판 분지 서쪽 야얼나쯔계곡(Yarnaz Valley·亞爾納孜谷)의 고지대에 조성된 고대 도시 교하고성(Jiaohe Ancient City·交河故城)을 찾았다. 이곳은 불교 전파의 거점으로 천산북로와 남로가 교차하는 요충지였으며 흙벽돌로 지어진 토성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흙 성곽 도시 중 하나다. 고성 내부에는 불탑·사원·관청·감옥·민가 흔적 등이 남아 있으며 당나라 현장법사가 머물렀다는 불전도 존재한다. 특히 민가 주거지에는 상업 시설도 있고 도시 인근에는 묘지도 있다.

카레즈(Karez)=천산산맥의 눈 녹은 물을 증발 없이 공급하기 위해 지하에 뚫은 인공 수로다. 투루판 농업의 젖줄이자 생명수로 불린다.

교하고성(交河故城)=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에 있는 고대 도시 유적이다. 두 강이 만나는 절벽 위에 세워진 천혜의 요새로 흙으로만 지어진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역사가 된 흙무더기··· 단순한 흙무더기가 아니다. 광활한 황토고원에서 최고의 건자재는 황토 그 자체였다. 이를 진흙으로 이겨 집도 짓고 길도 만들고 탑도 쌓았다. /손흥철
역사가 된 흙무더기··· 단순한 흙무더기가 아니다. 광활한 황토고원에서 최고의 건자재는 황토 그 자체였다. 이를 진흙으로 이겨 집도 짓고 길도 만들고 탑도 쌓았다. /손흥철

교하고성은 강과 절벽을 자연 방벽으로 삼아 길이 1650m 폭 300m의 거대한 섬 모양 고원 위에 건설되어 성벽이 거의 필요 없는 독특한 모양이다. 이러한 지형 때문에 일찍이 차사족이 국가를 이루고 살았으며 한나라 무제는 장건을 보내 서역 경영의 거점으로 삼았다. 당나라 때는 안서도호부를 설치하여 동서 교역을 지원하였다.

9세기 위구르족이 이 지역을 차지한 이후부터 불교 사원과 탑이 건립되어 불교의 중심지가 되었으나 잦은 외적의 침입과 특히 13세기 몽골 침입 후 폐허가 되었다. 1961년 중국 정부가 국가급 문화재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곳에는 본래 차사국이 있었는데 기원전 74년 무렵 차사전국(기원전 108년~서기 450년)과 차사후국(기원전 74년~서기 450년)으로 분리되었다. 교하고성은 차사전국의 수도였다. 차사후국의 수도는 현재 신장위구르 창지후이족자치주에 속한 치타이현 남서쪽 산곡의 무투구이다. 그 후 북량의 저거안주에 의해 두 나라는 멸망하고 그 후에 고창국(460~640년)이 건국되었다. 교하고성은 서역 불교문화의 중심지였다.

안서도호부(安西都護府)=당나라가 서역의 통치를 위해 설치한 군정 기관이다. 실크로드의 핵심 거점인 투루판 일대에 설치되어 동서 교역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역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잠시 마차를 탔다. 사진 촬영비는 따로 2000원을 지급했다. 그래도 편하고 좋다. 흙먼지 가득한 탐방로를 조금만 걸어도 전신에 흙먼지를 뒤집어쓴다. 걷는 것도 좋지만 말은 손님을 태우지 못하면 먹이가 부실해진다. /손흥철
잠시 마차를 탔다. 사진 촬영비는 따로 2000원을 지급했다. 그래도 편하고 좋다. 흙먼지 가득한 탐방로를 조금만 걸어도 전신에 흙먼지를 뒤집어쓴다. 걷는 것도 좋지만 말은 손님을 태우지 못하면 먹이가 부실해진다. /손흥철

손오공의 산 화염산은 이름 그대로였다. 화염산은 화산 활동과 침식 작용으로 형성되었으며 여름에는 50℃ 이상으로 올라가 중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다. 한낮의 태양은 모든 것을 태울 듯이 이글이글 빛난다. 이미 옥문관 고비사막에서 이러한 더위를 겪은 뒤라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져 더울 테면 더워 보라는 오기도 생긴다. 그럴수록 몸은 가벼워진다. 진심으로 제안하건대 다이어트를 하려면 이곳에 와서 1개월만 살면 된다.

불꽃처럼 붉은 산봉우리가 횃불을 연상케 하며 작열하는 태양 아래 올연히 멀리 천산과 대면하며 천산의 만년설을 녹여내 자기 발을 적시고 있다. 화염산은 단순히 큰 산이 아니다. 동서 98㎞ 너비 9㎞ 해발 831.7m에 달한다. 이만하면 하나의 산맥이다. 여름의 태양을 받아 적갈색의 화염산은 불타는 듯이 붉게 변하며 품고 있던 열기를 토해낸다. 등산을 금지하기도 하지만 도저히 정상에 올라가고 싶은 용기가 나지 않는다. 다만 마음 한구석에는 강한 아쉬움이 남는다. 저곳을 올라가 보지 못하고 돌아가다니···.

오승은이 쓴 <서유기> 에서 손오공이 천축국으로 가는 도중 불타고 있는 이 산 때문에 지나가지 못하자 불국의 파초선을 빌려 불을 껐다고 한다. 문득 위대한 문학은 대자연을 배경으로 탄생한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크다는 것만으로는 대자연이 아니다. 크기로 하면 한국의 산하도 작은 것이 아니다. 다만 그 대자연을 포용할 수 있는 정신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통일은 국토의 통일이 아닌 정신의 통일이 있어야 가능하다. 우리에게 그러한 포용력이 언제 생길 수 있을까.

화염산 가까이에 있는 천불동에서 본 화염산의 모습이다. 유전 개발로 황폐해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손흥철
화염산 가까이에 있는 천불동에서 본 화염산의 모습이다. 유전 개발로 황폐해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손흥철

화산운헐송별(火山云歇送別) -잠삼(岑參)

화산돌올적정구(火山突兀赤亭口): 적정구(赤亭口)입구에 올연히 솟은 화산

화산오월화운후(火山五月火雲厚): 화산의 오월은 불꽃 구름이 두터이 덮여 있고

화운만산응미개(火雲滿山凝未開): 불꽃 구름은 온 산을 감싸고 흩어지지 않는다.

비조천리불감래(飛鳥千里不敢來): 나는 새도 천 리 밖에 머물며 감히 오지 않는다.

잠삼은 당나라 변새시인이다. 적정구는 간쑤성 장예의 서역 진출 관문이다. 화염산 산록을 끼고 천불동이 있다. 현지 말로는 베제클리크, 위구르 말로는 장식된 집이라는 뜻이다. 천불동 아래 계곡에는 천산의 눈 녹은 물이 제법 거세게 흐른다.

나무도 없고 쇠나 돌도 없는 황량한 사막의 흙벽을 파고 사는 사람들에게 집을 장식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기둥과 벽·지붕·바닥이 모두 흙을 이겨 만들어졌어도 그 벽을 조각하고 채색한 것은 그야말로 굉장한 장식이다. 둔황의 막고굴과 비교하면 규모는 작지만 정교하고 세련되었다. 하지만 원형을 볼 수 있는 동굴은 없다. 약탈당하고 도굴당해 망가진 불교 유적지일 뿐이다.

화염산(火焰山)=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 분지에 있는 적갈색의 사암 산맥이다. 한여름 지표 온도가 70~80℃까지 올라가며, 붉은 산맥의 형상이 마치 불꽃이 피어오르는 듯해 화염산이라 불린다. 소설 <서유기> 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베제클리크 천불동(Bezeklik Thousand Buddha Caves)=화염산 계곡 절벽에 조성된 불교 석굴 사원군이다. 6~14세기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화려한 벽화로 유명했으나, 20세기 초 서구 탐험가들에 의해 많은 유물이 약탈되고 훼손되었다.

인간사회가 힘과 권력으로 유지되는 것은 동서고금이 다를 것이 없다. 무능하고 약하면 남의 지배와 침략을 받는다. 어떻게 보면 뺏기거나 잃는 사람이 더 나쁘다는 말이 영 틀린 말은 아니다.

중국 문화재관리국은 이 동굴 일부에 잡화점과 찻집도 운영한다. 흙 구조물에는 피해야 할 습기를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문화재 관리를 위한 헌금함을 설치해 두었다.

종교적 이념은 문화적 걸작을 남기기도 하지만 무자비하게 파괴도 한다.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은 파키스탄에서 세계적 불교 유적인 바미안 석굴을 포격으로 파괴해 버렸고 이곳의 불화들도 대량으로 훼손되었다. 서구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치고 외국의 문물을 약탈하지 않은 나라가 없다.

사막 날씨는 태양 아래서는 이글이글하지만 그늘에만 가면 살 만하다. 습기가 없어 건조하기 때문에 사람을 혼미하게 만드는 무더위와는 차원이 다르다. 정신이 혼미하도록 무더운 더위는 후일 쓰촴성 충칭에서 맛보게 되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하자.

베제클리크 천불동 전경. 물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이 계곡 뒤쪽으로 짙은 녹색의 포도밭이 길게 늘어서 있다. /손흥철
베제클리크 천불동 전경. 물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이 계곡 뒤쪽으로 짙은 녹색의 포도밭이 길게 늘어서 있다. /손흥철

화염산과 천불동을 보고 나오면서 다시 길가의 허름한 음식점에서 투루판 전통 음식을 먹었다. 짭짤하고 칼칼하지만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았다. 이곳에도 밥이 있는데 숟가락이 없고 손으로 집어 먹는다. 볶음밥과 같은 폴로, 짬뽕 국물 같은 라그만, 양의 허파에 밀가루를 넣고 삶은 윕케 등을 먹었다. 후식으로는 도그라는 위구르인들의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다. 그런데 맥주는 끓인 것처럼 따뜻하다.

다음 예정지로 가는데 버스 운전기사는 느릿느릿 굼벵이 짓을 하다가 결국에는 꾀를 부린다. 마지막으로 가보기로 했던 아이딩호(해발 -154m·염수호)는 거리가 멀고 시간이 빠듯하며 처음 계약한 돈이 너무 적다는 등 온갖 핑계를 다 댄다.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들의 습성을 잘 아는데도 그만 차비를 한꺼번에 준 것이 잘못이다. 절반만 주었더라면 이 친구는 목숨을 걸고 갔을 것인데 돈은 다 받았으니 가는 장소의 수가 아니라 시간만 채우면 된다는 것이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지가 할 말만 한 뒤 내가 따지면 그곳 사투리로 말하면서 못 알아듣는다는 표정과 몸짓을 한다는 것이다. 한 대 때려줄 수도 없고···. 돈을 돌려달라고 하니까 이미 입금하고 없단다. 소금호수는 꼭 가고 싶었는데 이제는 옥문관에서처럼 혼자서 갈 용기는 없다. 그리고 시간도 빠듯하다.

과감하게 포기하고 투루판 시내 관광을 하기로 마음먹고 호텔로 돌아와 모처럼 샤워를 시원하게 하였다. 사람들이 많이 쓸 때 샤워하면 머리에 비누칠을 한 채 물이 끊기는 수가 있지만 사람들이 없을 때 하니까 그것도 좋다. 이때 밀린 빨래를 해결하는 것은 여행의 지혜다.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시내 관광에 나섰다. 차라곤 드문드문 지나가는 게 고작인데 도로는 왕복 10차선이 넘는다. 농가 안에도 들어가 사진을 찍자고 해도 이곳 사람들은 친절하게 웃으면서 허락한다. 서점에 들러 투루판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책들을 샀다. 방문하는 도시와 지역마다 책을 사다 보니 벌써 구입한 책이 15권이나 된다.

투루판의 시장은 참 재미있다. 인종 전시장 같이 여러 인종이 물건들을 만들어 이곳에 와서 팔고 생필품을 사 간다. 노천 시장에 앉아 국수 한 그릇을 먹으며 이들을 구경하는 것도 참 재미있다.

땀을 비처럼 쏟으면서 초저녁까지 시장을 돌며 구경하고 기념품을 사고 카펫을 만들고 팔고 전시하는 곳을 가보았다. 2분의 1평 남짓한 크기가 3000위안, 3개월은 족히 걸린단다. 그래도 매우 비싸다. 흥정을 해보니 1000위안까지 주겠단다.

투루판은 너무 덥다. 오늘의 기온은 46℃로 아마 30분만 태양 아래 서 있으면 그대로 미라가 될 것이다. 그리고 베이징 시간으로 오후 10시인데도 대낮이다. 대충 10시부터 야간생활을 시작한다.

중국은 하나라는 목적 때문에 베이징과 여기는 무려 2~3시간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하나의 표준시를 고집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 위구르족은 자신들만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시간 약속을 할 때 위구르에서 사용하는 시간인지 베이징 시간인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예약해야 한다.

난징에서 온 2명의 일본 유학생과 함께 걸었다. 이리저리 걷다 보니 커다란 공설운동장이 나타나고 화려한 불빛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다. 현수막을 보니 민속장기 경연대회라고 한다. 관중석 한쪽에 자리 잡고 이 고장 특산인 포도주를 마시며 구경했다. 경쾌하고 발랄하고 신나게 노래하고 춤춘다. 이곳 위구르족의 민족성이기도 하다.

자정쯤 공연이 끝나고 다시 거리를 헤맸다. 차도보다 더 넓은 인도에 죽 늘어선 기업형 포장마차에 자리 잡았다. 놀랍게도 시원한 생맥주가 넘친다. 사막 한가운데서 시원한 생맥주를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이곳은 맥주 원료인 라이보리를 생산하기 적당한 기후여서 라이보리 생산지가 됐고 독일 맥주회사가 일찌감치 진출하여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고맙고 고마운지고!

그리고 맛있는 양꼬치가 너무 싸다. 현재 한국에 있는 중국식 양꼬치는 모두 만주식으로 살점도 매우 적고 꼬치도 짧다. 그러나 투루판 양꼬치는 커다란 어묵 꼬치보다 더 크고 살점은 한 점만 먹어도 입에 꽉 찬다. 양꼬치와 500㏄ 한 잔을 원샷, 또 원샷···.  아! 아름다운 사막의 밤이여!

  여성경제신문 손흥철 전 안양대 교수·중국 태산학술원 객좌교수 
chonwangko@naver.com      

손흥철 전 안양대 교수·중국 태산학술원 객좌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원주) 겸임교수, 한국국제대학교 교수, 안양대학교 교양대학 교수(학장), 중국 남경대학 철학계 방문학자 및 율곡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국 산동성 태산학술원 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녹문 임성주의 삶과 철학> , <중국 고대사상과 제자백가> 등 7권이 있으며 <이정의 신유학> , <정현의 주역> 등 10권의 역서를 냈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의 <정본 여유당전서> 사업 책임연구원 및 <목민심서> 교감(校勘)에 참여했다. 2015년 율곡학술대상을 수상했으며, 동양철학 및 동서양 철학과 역사를 주제로 한 120편 이상의 전문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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