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유튜버 원샷한솔과 채널 PD 정민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강아지를 설명해주다 상대방에게 반해버린 4년 연애의 시작은 생각보다 훨씬 다정했다.
국밥집 코스부터 향수까지…"데이트 아니었다"는 그 날의 준비
정민 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 미니미'에 원샷한솔과의 연애 비화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4년 전, 한솔이 정민을 채널 PD로 채용하겠다고 한 날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첫 외부 약속을 앞두고 정민은 꼼꼼하게 동선을 짰다. 시각장애인인 한솔이 한 그릇 음식을 편하게 먹는다는 유튜브 정보를 미리 파악해 국밥집을 예약했고, 카페 이동 경로까지 세심하게 계획했다.
안내 보행 시 밀착해서 걸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향수를 새로 구입했고, 한솔의 시야 범위 안에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화장에도 공을 들였다.
정민은 스스로 "데이트도 아니었고, 그런 마음도 아니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걱정이 많아서 꽃단장을 하고 갔다"고 털어놨다.
"강아지보다 귀여운 사람은 처음"…먼저 고백한 건 한솔
이후 자신의 동네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카페에서 강아지를 마주쳤다. 정민이 한솔에게 강아지의 생김새와 귀여움을 열심히 설명하던 그 순간, 정작 한솔이 강아지보다 더 귀여워 보였다고 한다. 정민은 "귀여우면 끝인 거 아니냐"며 그때 마음이 굳혀졌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사이라는 점이 걸려 고백을 망설이던 정민과 달리, 먼저 마음을 꺼낸 건 한솔이었다.
정민은 "한솔이가 고백을 하더라. 그렇게 사귀게 됐고 이 일도 하게 됐다. 그래서 많이 싸운다. 그래도 여전히 한솔이가 귀엽다"며 현재까지 이어지는 관계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준비 과정이 이미 설레는 마음 아니냐", "강아지 설명해주다 반한 게 너무 현실 로맨스", "한솔이가 먼저 고백했다는 게 반전"이라는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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