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최고위원직 사퇴…"지역민심 위한 전략·비전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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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최고위원직 사퇴…"지역민심 위한 전략·비전 부족했다"

폴리뉴스 2026-06-08 09:59:31 신고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캠프에서 열린 '김 후보 캠프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캠프에서 열린 '김 후보 캠프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3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8일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이번 결과에 대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격전지에서 민심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당은 대통령 지지도에만 의존한 나머지 지역별 민심에 부합하는 전략과 비전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며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대안을 제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도층과 2030 청년세대의 이탈,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확인된 민심의 변화 등을 거론하며 "우리 당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 측면에서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이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혁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백의종군의 자세로 제가 할 수 있는 바를 다하겠다"며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 듣고 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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