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KBS 김가람 PD가 라트비아 출신 남편과 결혼한 계기를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별주부전'으로 꾸며져 김가람 PD, 야니스 부부가 출연했다.
김가람 PD는 KBS 환경 전문 PD로 '환경 스페셜', '걸어서 세계속으로' 등을 연출했다. 그의 남편 야니스는 라트비아 출신으로 디자이너다.
야니스는 덴마크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다가 한국에 3개월 교환학생으로 오게된 후 김 PD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 PD는 "남편은 돌아가면 덴마크 영주권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다 살고 싶은 나라이니 졸업을 하러 돌아간다고 했을 때 저도 아쉽지만 한국에 안 올 줄 알았다. 온다고 했지만 안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재깍 돌아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야니스는 "마음이 움직였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 다른 건 크게 생각 안했다"라고 덴마크 영주권을 포기하고 김 PD가 있는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김 PD는 야니스가 여행비자로 한국을 오갈 당시에는 결혼을 할 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이 얘기도 안 하고 취업했더라"라며 자신의 직장과 가까운 여의도에 취업한 것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월급을 만원도 안 빼고 다 가지고 왔다. 모은 돈을 주면서 결혼 준비하자고 하더라. 진지하게 인생을 같이 살 생각을 하고 한국에 왔구나 생각했다"라며 결혼 결심을 굳힌 이유를 밝혔다.
김 PD는 "비혼주의였다기보다는 일을 너무 좋아했다"라며 "여행다니고 취재다니는 걸 좋아했는데 결혼을 하면 책임감이 생기고 장기 출장이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야니스를 만나 변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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