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제6전 모타코 GP] A. 키미 안토넬리, 시즌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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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제6전 모타코 GP] A. 키미 안토넬리, 시즌 5연승 질주

오토레이싱 2026-06-08 09:4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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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혼돈의 모나코에서 시즌 5연승을 질주했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가 혼돈의 모나코에서 시즌 5연승을 질주했다. 사진=메르세데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가 혼돈의 모나코에서 시즌 5연승을 질주했다. 사진=메르세데스

안토넬리는 모나코 시가지 서킷(길이 3.337km, 78랩=260.286km)에서 열린 ‘2026 F1 제6전 모나코 그랑프리’를 2시간23분31초243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중국 GP 이후 이어진 연승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6.271초 뒤진 2시간23분37초514로 2위, 2시간23분54초637의 아이작 하자르(레이싱불스)가 3위를 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토넬리는 모나코 GP 최연소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안토넬리는 19세 9개월 13일의 나이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이는 이번 레이스에서 2위를 한 해밀턴이 2008년 모나코 GP에서 세운 23세 4개월 18일을 4년 가까이 앞당기며 새로운 역사의 주인이 됐다.

모나코 GP는 페널티와 세이프티카, 적기 중단, 노면 파손까지 이어진 복잡한 레이스였지만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안토넬리는 레이스 내내 흔들림 없는 운영으로 선두를 지켰다. 추월이 극도로 어려운 모나코에서 폴포지션을 우승으로 연결한 것은 예선 속도뿐 아니라 레이스 운영 능력까지 입증한 결과였다.

결선은 시작부터 변수를 맞았다. 2그리드의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스타트에서 움직이지 못했고, 뒤따르던 경주차들이 이를 피해 1코너로 몰려들었다. 페르스타펜은 큰 충돌은 피했지만 최후미로 밀렸고 첫 랩을 마친 뒤 피트로 들어가 조기에 리타이어했다.

루이스 해밀턴이 2026 F1 제6전 모나코 GP에서 2위를 했다. 사진=페라리
루이스 해밀턴이 2026 F1 제6전 모나코 GP에서 2위를 했다. 사진=페라리

안토넬리는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로 해밀턴과의 차이를 벌렸다. 해밀턴이 접근할 때마다 곧바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레이스 초반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미디엄 타이어로 출발한 가운데 모나코 특유의 추월 난도와 예상보다 큰 타이어 성능 저하가 각 팀의 전략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해밀턴은 28랩을 마친 뒤 하드 타이어로 교체했지만 피트레인 속도 위반으로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았다. 다만 이후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페널티를 소화했고 마지막까지 2위를 지켰다. 해밀턴은 2경기 연속 2위를 해 페라리의 레이스 페이스와 자신의 적응력을 다시 보여줬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은 하자르를 상대로 언더컷에 성공했지만 같은 이유로 5초 페널티를 받았다. 이후 페널티 소화 과정의 문제로 드라이브스루 페널티까지 받으며 포인트권에서 멀어졌다. 러셀은 결국 13위로 경기를 마쳐 안토넬리와의 챔피언십 거리가 더 벌어졌고, 해밀턴에게도 순위에서 밀리며 타격을 입었다.

레이스 후반에는 혼란이 커졌다. 60랩에서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이 최종 코너인 ‘안토니 노게스(모나코 GP 창설을 주도한 안토니 노게스의 이름을 딴 구간으로 라스카스를 지나 스타트·피니시 직선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우측 코너)’에서 충돌하며 세이프티카가 나왔다. 대부분 피트로 들어갔고, 페라리 듀오는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했다. 재개를 앞두고는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같은 최종 코너에서 보호벽을 들이받았다. 해당 구간의 노면 포장이 벗겨지는 문제가 확인되면서 경기는 적기로 중단됐다.

아이작 하자르가 2026 F1 제6전 모나코 GP에서 3위를 했다. 사진=레드불
아이작 하자르가 2026 F1 제6전 모나코 GP에서 3위를 했다. 사진=레드불

71랩부터 스탠딩 스타트로 레이스가 재개됐다. 하자르는 페이스 저하로 압박을 받았고, 후방에서는 러셀의 드라이브스루 페널티와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윌리엄즈)의 접촉 사고가 겹치며 혼전이 이어졌다. 사인츠는 니코 휠켄베르크(아우디), 프랑코 콜라핀토(알핀)와 얽힌 뒤 리타이어했다.

그러나 선두권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안토넬리는 재출발 이후에도 해밀턴을 떼어놨고, 끝까지 레이스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해밀턴은 2경기 연속 2위를 했지만 안토넬리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하자르는 3위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포디엄을 기록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리암 로슨과 아비드 린드블라드(이상 레이싱불스), 3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10초 가산 페널티를 받은 피에르 가즐리(알핀),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에스테반 오콘(하스)이 각각 4~9위로 레이스를 끝냈다.

10위는 레이스 후 심의 결과로 바뀌었다. 세르히오 페레즈(캐딜락)가 10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지만 리스타트 때 스타트 위치 위반으로 10초 가산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10위로 결정되며 1점을 챙겼다.

2026 F1 제6전 모나코 그랑프리의 카 포디엄. 사진=메르세데스
2026 F1 제6전 모나코 그랑프리의 카 포디엄. 사진=메르세데스

모나코 GP는 안토넬리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타트 직후 페르스타펜의 리타이어, 중반 이후 이어진 페널티, 세이프티카와 적기, 노면 파손까지 레이스는 끝까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안토넬리는 모든 변수를 통제하며 모나코 최연소 우승과 시즌 5연승을 동시에 달성, 챔피언십 주도권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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