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치킨 회동 후 전격 공개…SK하이닉스·엔비디아 장기 파트너십 구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깐부치킨 회동 후 전격 공개…SK하이닉스·엔비디아 장기 파트너십 구축

위키트리 2026-06-08 09:42:00 신고

3줄요약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 및 반도체 설계·제조 가속화를 골자로 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8일 발표한 가운데 발표 직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서울 시내 회동 사실과 양사의 장중 주가 변동 추이가 투자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 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지난 5일 한국을 전격 방한했다. 방한 일정 중이던 7일 저녁 황 최고경영자는 서울에 위치한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회동을 가졌다. 양사 수장의 만남은 격식 없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수년간 이어온 두 기업 간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대외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 회장과 황 최고경영자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방안과 함께 미래 인공지능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선도 기업을 이끄는 경영진의 비공식 만남 성사 직후인 8일 오전 양사의 기술 동맹을 공고히 하는 대규모 장기 기술 파트너십이 공식 발표되며 반도체 업계 전체의 화두로 부상했다.

대규모 협력 발표와 총수 회동 소식이 전해진 당일 국내외 금융 시장에서 양사의 주가는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 장중 시황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18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66,000원 하락한 1,904,000원을 기록하며 장초반 -8.02%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엔비디아 역시 직전 거래일인 6월 5일 오후 4시 장마감 기준 전일 대비 13.56달러 하락한 205.10달러로 마감하며 -6.20%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양사의 긴밀한 기술 결성 발표가 단기적 주가 조정 국면을 지나 향후 중장기적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과 신시장 진입

공식 발표된 장기 파트너십은 첨단 메모리의 긴 개발 주기를 고려하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프라 로드맵과 전 세계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에 부합하는 고성능 메모리를 지속 공급할 방침이다. 양사는 그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행해 온 협력을 고도화하여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AI 팩토리를 차세대 산업혁명의 엔진으로 정의하고 첨단 메모리가 성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 모델 학습 단계부터 에이전틱 AI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태원 회장 역시 수년간 쌓아온 협업의 깊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설계와 제조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인프라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확언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매개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개척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 신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양사는 차세대 초고성능 슈퍼컴퓨터 플랫폼인 베라 루빈을 포함해 고성능 프로세서인 베라 CPU용 메모리 개발에 착수한다.

온디바이스 연산을 지원하는 RTX 스파크 PC와 자율주행 로봇 제어용인 젯슨 토르 로보틱 컴퓨팅 플랫폼에 탑재될 첨단 메모리도 공동 개발 과제에 포함되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부터 개인용 디바이스, 자율형 로봇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반도체 포트폴리오 확보가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최태 SK그룹 회장 / 뉴스1

제품 개발을 넘어 반도체 제조 및 설계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협력도 전격 전개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고성능 라이브러리인 CUDA-X와 PhysicsNeMo 프레임워크를 반도체 개발 현장에 전격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공정 특성을 시뮬레이션하는 TCAD 작업과 미세 회로 구현을 위한 계산 리소그래피 기술의 연산 속도와 처리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양사는 해당 기술 협력을 EDA와 시뮬레이션 분야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사와 엔비디아, 글로벌 EDA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고도화된 삼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차세대 반도체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생산 현장의 자율 제조 구현을 위한 디지털 트윈 고도화 사업도 이번 장기 협력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Omniverse 라이브러리와 OpenUSD 표준 기술을 연계하여 실제 운영 중인 반도체 생산 공장을 3차원 가상 공간에 그대로 복제했다. 엔지니어들은 이 가상 공장을 통해 복잡한 반도체 제조 공정 환경을 정밀하게 시각화하고 거동을 분석하여 공정 최적화를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GPU 가속 기반의 의사결정 최적화 엔진인 cuOpt와 Metropolis 플랫폼을 현장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공장 내부에서 반도체 원자재와 웨이퍼를 운반하는 AMR을 포함한 핵심 생산 설비와 자산들의 이동 동선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양사는 구축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기존의 레거시 제조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반 업무 프로세스와 긴밀하게 결합하는 후속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이 생산 라인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팹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예지 정비 및 공정 제어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전체적인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조 관련 의사결정의 정확도를 한 단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