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만 7회’ 페레즈 레알 회장, 연임 성공…2685억원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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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만 7회’ 페레즈 레알 회장, 연임 성공…2685억원 사용할까

일간스포츠 2026-06-08 09: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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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마르카 SNS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20년 만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간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페레즈 회장이 20년 만의 첫 경선에서 승리했다”며 “페레즈 회장은 이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 인근 호텔에서 연설을 통해 승리를 선언했다. 그의 경쟁 후보였던 사업가 엔리케 리켈메는 패배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우리는 레알 구단 선거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이로운 결과이며, 오늘 레알이 승리했다. 전 세계에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줬다. 우리는 레알이 계속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거”라고 발언했다. 구단 측은 아직 공식 투표 집계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페레즈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레알 회장을 맡고 있다. 그 전에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로 오는 2030년까지 회장직을 이어간다. 페레즈 회장은 2009년, 2013년, 2017년, 2021년, 2025년엔 단독 후보로 출마해 투표 없이 당선된 바 있다.

레알은 페레즈 회장의 재임 기간 7차례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7번 우승했다.

20년 만에 성사된 경선에선 두 후보의 ‘영입 공약’이 눈길을 끌었다. 페레즈 회장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복귀와 이브라히마 코나테, 덴젤 둠프리스의 영입을 예고했다. 이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갈락티코’ 공격수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685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할 것이라 공약했다.

이에 맞선 리켈메 후보는 엘링 홀란과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하겠다고 맞섰다. 하지만 최종 경쟁에서 페레즈 회장이 승리하며 레알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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