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이현정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기간 연이어 한국식 치킨을 찾으며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 시구 행사에 참석한 뒤 엔비디아 단체 관람석에서 BBQ의 ‘크런치 순살 크래커’를 먹으며 경기를 관람했다. 엔비디아 측은 BBQ 잠실야구장점에 해당 메뉴 113마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시구 현장에서 “치맥(치킨과 맥주)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하며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경기 관람 중에는 맥주를 구매하고, 준비된 음료와 간식을 관중들에게 나눠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황 CEO는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으로 이동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했다. 엔비디아 측에서는 황 CEO와 부인 로리 황, 장녀 매디슨 황 등이 함께했다.
황 CEO는 앞서 지난 5일에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서 최태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 만찬 회동을 가진 뒤 인근 BBQ 매장을 찾아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계기로 엔비디아와 SK그룹 간 협력이 기존 AI 데이터센터(AIDC) 중심에서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로보틱스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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