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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오늘의 작가상에 서현범 '점선,'

연합뉴스 2026-06-08 09:0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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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범 작가 서현범 작가

[민음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제49회 오늘의 작가상에 서현범(42)의 소설 '점선,'을 선정했다고 민음사가 8일 밝혔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 회령을 배경으로 한 '점선,'은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나드는 북한 주민들과 그들을 막는 국경수비대 군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국경지대 안에 사람들을 몰아넣은 뒤 극단적 절망 속에서 인간성의 파멸과 투쟁을 그려낸다.

민음사는 "모두가 외면하는 북한의 역사와 현실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불러와 재조명한 작품"이라며 "북한 체제에 대한 고발이나 종교적 목적에 강박되지 않도록 최대한 언어를 절제하고 상황을 제련한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이 첫 작품인 서현범은 "마흔이 되면서 소설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어떻게 하는지는 몰랐지만 쓰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오늘'과 '상' 가운데 자리한 '작가'라는 말이 마음에 든다. 읽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다 지난해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한 서현범은 현재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하며 회사 생활과 집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수상 작가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연내 출간된다. 이달 발행되는 문학잡지 '릿터'에 작가의 수상 소감과 심사위원의 심사평 전문이 실린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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