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멸공' 정용진은 난리더니...최욱 '탱크 발언'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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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멸공' 정용진은 난리더니...최욱 '탱크 발언'엔 침묵?"

아주경제 2026-06-08 08:3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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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매불쇼' 캡처]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 최욱이 이른바 '탱크 발언'으로 논란을 낳고 있다. 

최근 공개된 '최욱의 매불쇼'에는 지방선거 결과 분석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최욱은 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와 강성 정치 활동을 언급하며 "이놈들이 동경하는 게 전두환 아니냐"며 "그 식으로 온라인상을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범죄에 대해서만큼은"이라고 덧붙이며 발언 대상을 확실시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비판 여론이 확산됐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전두환을 비판하면서 정작 전두환식 표현을 쓰는 것이냐“, "이게 당신들이 주장하는 5.18 정신이냐"라고 지적했다.

또 온라인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례를 언급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앞서 정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한다는 스타벅스 마케팅으로 수차례 공개 사과를 한 바 있다. 당시 일부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 "출국금지 시켜라" 등의 강경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최욱 발언 논란과 관련 "당시에는 특정 표현 하나에도 거센 비판이 쏟아졌는데 이번에는 침묵하는 것 아니냐", "정용진 때와 잣대가 다르다", "정치 성향에 따라 비판 수위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이른바 '이중잣대'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논란은 보수 성향 커뮤니티를 넘어 일부 진보 성향 온라인 공간으로도 번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상대 진영이 했으면 가만있지 않았을 발언", "정치적 입장과 별개로 부적절한 언어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공적 영향력이 큰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의 발언인 만큼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적 반대 세력을 비판하는 것과 군사정권의 폭력을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 정치평론가는 "정치적 갈등이 극심한 시기일수록 공인이나 영향력 있는 진행자일수록 언어 사용에 더 큰 책임이 따른다"며 "의도가 무엇이었든 '탱크로 밀어버리자'는 표현이 대중에게 주는 상징성은 가볍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최욱 측은 현재까지 해당 발언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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