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의 월드컵 꿈 끝낸 토트넘의 거대한 실수”…현지도 이해 안 되는 임대 재배치, 북중미행 막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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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월드컵 꿈 끝낸 토트넘의 거대한 실수”…현지도 이해 안 되는 임대 재배치, 북중미행 막았다고 지적

인터풋볼 2026-06-08 08:0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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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현지에서도 토트넘 훗스퍼의 선택을 비판했다.

영국 ‘더 뉴스’는 7일(한국시간) “양민혁의 포츠머스 커리어를 끝내고 2026 월드컵 꿈도 끝낸 토트넘 홋스퍼의 거대한 실수”라는 제목으로 양민혁의 임대 이적 과정을 조명했다.

양민혁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전반기 동안 공식전 1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원하는 만큼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의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했고, 그를 코번트리로 다시 임대 보냈다.

처음에는 긍정적인 선택처럼 보였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그는 이적 당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내가 팀에 어떻게 맞아들 수 있는지를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 덕분에 이곳이 나에게 맞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합류 이후 오히려 포츠머스 시절보다 더 적은 기회를 받았다.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초반에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입지는 좁아졌다. 결국 여러 차례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되며 코번트리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더 뉴스’ 역시 토트넘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5일 뒤 그를 복귀시킨 결정이 놀라웠다면, 행선지는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코번트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도 토트넘은 강등권 싸움에 휘말린 상황에서 양민혁의 성장에 대해 우려했을 것이다. 또한 포츠머스에서 챔피언십 선발 출전이 단 9회였다는 점도 걱정했을 수 있다. 그러나 동기가 무엇이었든, 그는 챔피언십 선두팀으로 옮겨졌고 리그에서 단 29분 출전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양민혁의 성장세는 꺾였다. 포츠머스 시절 A대표팀에 발탁됐던 그는 3월에는 A대표팀이 아닌 23세 이하 대표팀 훈련 캠프에 소집됐다. 그리고 지난달 발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최종 명단 26인에서도 제외됐다.

매체는 “이전에 포츠머스 시절 한국 대표팀에 관여했던 양민혁은 불길하게도 3월 A대표팀이 아닌 23세 이하 대표팀 훈련 캠프에 소집됐다. 지난달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을 앞두고 그는 대한민국 26인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한때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양민혁은 현재 23세 이하 대표팀 일정에 참가하고 있다. 포츠머스에서 코번트리로 이어진 임대 선택이 결과적으로 선수의 성장과 월드컵 꿈 모두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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