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로빈 반 페르시(42) 감독을 경질했다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구단은 "2026~27시즌은 새 감독과 시작할 것이다. 반 페르시 감독은 오늘 구단 경영진과 회의에서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통보받았다"라고 했다.
선수 시절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스트라이커이자 아스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명문 구단에서 뛰었던 반 페르시 감독은 지난해 2월 페예노트트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5~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1부 리그)에서 2위에 오르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만큼 의미 있는 결과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리그 1위 PSC 아인트호벤과의 승점 차(19)가 너무 컸다. 올 시즌 내내 선발 라인업과 전술에 변화가 컸고, 선수들과도 잡음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페예노르트에 새로운 단장 로버트 에인호른인 부임하면서 조직 개편 기류가 조성됐다. 결국 반 페르시 감독은 원래 계약 기간을 1년 남겨 두고 16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페예노트트 구단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판페르시의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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