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만류에도…이스라엘군 “명령 즉시 이란 타격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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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류에도…이스라엘군 “명령 즉시 이란 타격할것”

이데일리 2026-06-08 07:1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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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스라엘군(IDF)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명령이 내려지는 즉시 결연하게 적을 공격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ID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이 상황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IDF는 이란이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전역에서 작전을 계속해서 수행할 것이며,헤즈볼라 테러 조직에 대한 행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이 새로운 ‘힘의 균형’을 만드는 것을 IDF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고위 안보 당국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당장 비비(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해서 보복하지 말라고 말할 것”이라면서 “양측 모두 각자 할 만큼 했다. 이스라엘도 공격했고, 이란도 공격했다. 또 다른 공격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이란의 공격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란과의 최종 합의에 매우 가까워져 있다. 좋은 합의가 될 것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 때문에 그 합의가 깨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협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이란은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으니 이제 충분하다. 이란에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서 합의를 하라고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IDF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10발을 발사했으며 방공망을 동원해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것은 4월 중순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 처음이다. 4월 휴전 발효 이후 낮은 강도의 교전이 이어지긴 했지만 휴전의 틀 아래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은 한층 더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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