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가 최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배우 김수현을 상대로 광고주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도 잇따라 재개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박정호)는 화장품 브랜드 A사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28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다음 변론기일을 오는 7월 3일 오후로 정했다.
A사는 지난해 3월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들은 당시 고(故) 김새론 관련 논란 과정에서 김수현 측이 입장을 번복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수현 측은 미성년자 교제설은 사실무근이며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변론을 진행한 뒤 재판을 잠정 중단했으나, 최근 관련 형사 사건에서 김세의가 구속 송치면서 다시 기일을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세의는 앞서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 고인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과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해 왔다. 또한 두 사람의 교제 증거라며 AI 조작 음성을 공개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세의는 지난달 26일 구속됐으며, 4일에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 위반, 협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경찰 수사 결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등), 강요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가 인정됐다"며 "김수현을 대신해 오랜 시간 목소리를 내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한편, 수원지법에서 진행 중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B사의 39억 6000만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오는 10일 변론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고주들이 김수현과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규모는 총 1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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