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욕심 나는 건 사실" 대표팀에 진심인 포수가 있다..."최선 다하겠습니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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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욕심 나는 건 사실" 대표팀에 진심인 포수가 있다..."최선 다하겠습니다"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08 04:2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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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포수 조형우가 대표팀 승선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번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SSG는 2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달성했다.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조형우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형우는 1-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KT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포수 한승택의 포일(패스트볼) 때 3루로 진루했고, 박성한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정준재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SSG는 이후에도 5회말에만 3점을 더 보태며 7-0까지 달아났다.




조형우는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안정적인 리드로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의 호투를 이끌었다. 조형우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베니지아노는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숭용 SSG 감독도 "베니지아노가 안정적으로 투구할 수 있도록 좋은 리드를 보여준 형우도 칭찬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조형우는 "이번 주에만 두 차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연패를 끊어내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 승리하고 싶다"며 "비시즌 때 연습한 게 조금씩 나오는것 같다. 극적인 변화는 없지만,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조형우는 "베니지아노는 정말 좋은 공을 가진 투수다. 그런데 아직 자기 기량을 다 못 보여준 것 같아서 포수 입장에서 미안하기도 했다"며 "오늘은 직구와 투심 위주 피칭을 했던 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조형우는 오는 11일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명으로 구성된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포수 후보로는 허인서(한화 이글스), 김건희(키움 히어로즈), 조형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조형우는 "지난해 K-베이스볼 시리즈(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평가전) 때 태극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다. 잠시였지만 너무 자랑스러웠고 소중한 추억이 됐다. 새 꿈을 갖게 된 동기부여가 됐다"며 "올해도 역시 내 개인 목표는 태극마크였다.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조형우는 "연패 기간에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지금까지 진 만큼 더 많이 이겨서 높은 곳에 오르도록 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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