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시트콤 주인공으로 변신하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보인다.
차준환은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시트콤 '궁전랜드'의 주인공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은반 위에서 보여준 매력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차준환은 겉보기에는 완벽하지만 속은 생계형인 인물이자,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지닌 성대한 역을 연기한다. 성대한은 잘생긴 외모를 믿고 우쭐해하지만 정작 허당기를 발산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외모를 무기처럼 자주 이용하는 도끼병 말기 환자이기도 하다. 넉살 좋고 능글맞은 성격으로 주변에서 인기가 많으며, 가볍고 유치해 보이지만 속내는 깊은 전형적인 '어른 아이' 캐릭터다.
'궁전랜드'는 겉은 화려한 궁전 같지만 속은 궁상맞은 사람들, 환상적인 공간 뒤에서 환장할 만한 현실을 버텨야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주 보통의 놀이공원 아르바이트생들이 기숙사에서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아역 배우 출신 차준환, 준비된 연기 도전
차준환의 이번 연기 도전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본격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시작하기 전, 연기 경험이 피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역 배우 활동을 거쳤다.
지난 2006년 MBC 창사특집극 '기적'으로 데뷔한 차준환은 2008년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에서 배우 박기웅의 아역을 맡았다. 특히 2009년에는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주인공 정일우의 아역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향후 연기 활동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은퇴 후 배우 복귀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차준환은 아역 배우를 하다가 운동으로 전향한 케이스라 다 못해본 영역이 있는 것 같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은퇴 후 배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tvN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시트콤 기대작
이번 작품은 방송가 안팎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궁전랜드'는 지난 2014년 종영한 '푸른거탑 리턴즈' 이후 tvN이 무려 1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트콤이기 때문이다.
연출은 예능 프로그램 '더 로맨틱'과 '내 귀에 캔디'를 비롯해 드라마 '아홉수 소년', '톱스타 유백이' 등을 성공시킨 유학찬 PD가 맡아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차준환과 오랜만에 부활하는 tvN 시트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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