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한화는 6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시즌 전적은 30승 27패 1무(승률 0.526)로, 4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앞선 2경기에서 한화는 각각 9-2, 7-2로 이겼다. 첫날 경기에서는 류현진의 퀄리티스타트 호투와 요나단 페라자의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맹타로 승리했다. 이어 6일에는 노시환이 8회 2타점 동점타, 9회 쐐기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뒷심을 발휘해 이겼다.
이날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투입했다. 4월 말 2군에 내려간 뒤 조정기간을 거쳤던 황준서는 지난달 27일 콜업돼 1군에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황준서의 선발 등판은 이번이 올 시즌 4번째였다.
한화는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의 내야안타를 출발점으로 요나단 페라자의 2점 홈런과 황영묵의 2타점 2루타 등이 쏟아지며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황준서가 1회말 빅터 레이예스에게 1타점 2루타, 2회말 손성빈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이어 3회 올라온 박준영(96번)이 1사 만루에서 손호영의 희생플라이와 조세진의 적시타로 2실점하며 스코어는 4-4 동점이 됐다.
그래도 한화는 4회 페라자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7회 허인서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보태면서 7-4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8회 정우주와 이민우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주자가 쌓였다. 여기서 폭투와 장두성, 황성빈의 연속 적시타로 스코어는 7-7 동점이 되고 말았다.
연장 10회, 한화는 2사 후 심우준의 볼넷과 오재원의 안타, 페라자의 고의4구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문현빈의 타구에 1루수 최항이 실책을 저질러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9회부터 올라온 박준영(68번)은 10회 고승민에게 홈런을 맞은 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를 막아냈다.
한화는 타선이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올려주면서 밀리지 않고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햄스트링 불편감으로 빠진 강백호가 이날은 아예 대타로도 안 나왔음에도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원정 6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오늘까지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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