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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7일 SNS를 통해 “어제 (시위) 현장에서 가장 당혹스러웠던 것은 현장 근무 경찰관들을 중국 공안으로 의심하면서 그걸 진상 규명해달라고 요청하는 분들이 많았다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장에서도 ‘머리가 길면 중국 공안 아니냐(공안이 두발 규정 더 세다)’, ‘관등 성명 안 대면 공안 아니냐(규정상 안 그래도 된다)’ 등등 멀쩡한 사람 중국인 만들기에 집중하는데, 누군가 올린 영상을 보면 중국 공안으로 지목해서 괴롭히던 분이 방송국에서는 ‘치안 영웅’으로 보도한 분이라는 것 자체가 블랙 코미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실하게 근무하는 경찰관을 중국인 만드는 재미, 이준석 모친 중국인 만들기를 즐기다가 집회의 동력이 떨어지면 이번 사태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구조적 변화라는 것은 요원해지는 거다”라고 했다.
이 대표가 이러한 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는 한 여성이 시위 현장에 동원된 경찰관 한 명을 따라다니며 “대한민국 경찰 맞아요? 말투가 왜 그래요?”라고 묻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여성은 “선생님 찍지 마세요”라는 경찰관의 말에도 “대한민국 경찰 아닌 거 같아요. 말하는 거 들어보세요”라며 촬영을 이어갔다. 그러자 또 다른 여성이 경찰관을 붙잡으며 “이름이 뭐에요?”라고 물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경찰관의 이름이 노출됐다.
이 경찰관은 2년 전 비번 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불이 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주민을 대피시킨 뒤 옥상 화단 수전으로 불길이 커지는 걸 막아 한 매체에 ‘치안 영웅’으로 소개됐었다.
일부 시위 참가자가 일대에 동원된 경찰관을 ‘중국인 경찰’로 의심하며 무차별적인 관등 성명을 요구하는 장면도 SNS에 확산했는데, 한 기동단 소속 A 경정 배우자는 악성 댓글 등에 대한 고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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